▶ 2일차 : 2016년 7월 3일(일) - 마드리드 ◀
▼ 레알 마드리드 경기장
15분정도 외관만 구경. 경기장이 무지 크다는...
【푸에르타 델 솔 광장】
이 곳의 기억은 그냥 곳곳에 널린 쓰레기로 지저분하다는...
【마욜거리, 마욜광장】
마욜은 major라는 뜻. 3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라고 함.
▼ 마드리드 프라도미술관
프라도 거리 건너편에 있는 프라도 미술관은 런던의 대영박물관, 파리의 루브르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시관이다. 프라도 미술관은 원래 자연사박물관으로 지어졌다가 나폴레옹의 침략으로 잠시 주춤하고 그 후 페르난도 7세에 의해 1819년 현재의 양식으로 지어졌다. 처음에는 왕가의 순수 회화 작품만 소장했으나 이후 귀족과 성당, 수도승 등이 소유하고 있던 여러 작품을 함께 소장하게 되었다. 1868년 혁명 후 전시관은 국유화가 되었다.
프라도미술관은 애초에는 스페인 작가의 작품만을 전시했으나 이후 스페인과 관련된 작품과 외국 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였다.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은 그레코, 벨라스케스, 고야에 관해서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루벤스, 반다이크를 중심으로 하는 플랑드르 회화, 리베라, 무리요, 수르바란 등 스페인 화가의 작품도 많이 전시되어 있다.
그러나 프라도미술관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역시 고야의 작품이다. '옷을 입은 마하', '카를로스 4세 일가', '마녀의 집회' 등 초기로부터 말년에 이르는 100점이 넘는 유화와 수백점의 소묘가 소장되어 있다. 이 외에 엘 그레코의 '부활', '삼위일체 LA TRINIDAD', 벨라스케스의 '바커스 승리 LOS BORRACHOS', '시녀들 LAX MENINAS' 등과 보시의 '쾌락의 뜰', 루벤스의 '사랑의 뜰'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들이다. 프라도 미술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드리드에 온 가치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화가, 화가의 삶, 그림 그릴 당시의 시대상을 알지 못하면, 그림은 그냥 그림일 뿐....
▼ 마드리드 왕궁
마요르 거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북쪽으로 난 바일렌 거리에 밝은 회색의 건물이 나타난다. 회교도들이 이베리아반도를 점령하고 있었을 당시 그들의 성체가 있었던 곳으로 1738년 펠리페 5세 때 이탈리아의 건축가 사케티에 의해 1764년에 완공된 건물이다.
전체 길이 131m의 웅장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이 건물은 유럽의 수 많은 궁전 중에서도 뛰어나게 아름다운 왕궁이다. 널찍한 광장에 놓인 이 거대한 건물은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넘친다. 현재 스페인 왕가가 사는 곳은 아니고 내부를 전시장으로 꾸며놓은 상태이다. 2,800여개의 화려한 방과, 100여명이 넘는 손님을 접대할 수 있는 식당과 2,500여개의 태피스트리, 고야의 그림, 테에폴로의 벽화 등이 볼거리이지만 보안상 관광객 개인의 관람은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가이드 투어는 가능하다.
왕궁의 부속 건물로는 부속미술관, 도서관, 마차박물관, 무기박물관 등이 있는데 이 중 무기박물관을 빼놓고는 모두 가이드 투어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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