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 길 위에서...
구곡폭포와 문배마을
iamable
2015. 5. 15. 17:15
2015년 5월 5일, 어린이 날
결혼을 안한 미혼자에게 어린이 날은 출근 안해서 좋은 날 또는 그저 노는 날(?) 정도. ㅋㅋ
맘 맞는 직장 동료와 한 달에 하루는 가벼운 등산을 하기로 약속한 첫 날.
둘 다 저질 체력이라, 남들 가볍게 오르는 언덕도 우리에겐 등산과 마찬가지니...
첫번째 장소는 춘천에 있는 구곡폭포와 문배마을.
올라갈 때는 목표지점까지 올라야 한다는 생각에 헉헉 대며 오르기만 했는데
목표지점까지 찍고 내려오는 길은
어느 시인의 시처럼 올라갈 때 못보던 꽃이며, 나무, 작은 곤충들도 보고
수다도 떨며 발걸음 가볍게 내려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