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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about ...

[시] 사랑하는 별 하나

유튜브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시청 중

류근시인님이 읽어 주신 시 한 편이 [이성신 시인의 '사랑하는 별 하나']

그냥 keep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랑하는 별 하나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쳐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 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날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 이성선 시인 '사랑하는 별 하나' -